결혼식 축가 추천 베스트 Top 10 (최신 업데이트)

결혼식 축가를 해야 하는데 어떤 곡을 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오늘로 모든 고민을 끝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어제도 축가를 부르고 왔을 정도로, 축가를 많이 불러봤습니다. 여러 곡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결혼식에서 하면 좋은 노래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곡이 있다는 점입니다.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도 곡 선정을 잘하면 잘하게 들릴 수 있고, 잘 부르는 사람도 곡 선정을 잘 못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게 축가의 특징입니다. 특히, 결혼식장은 마이크의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곡 선정을 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축가에서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게 무엇일까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인가?입니다. 두 번째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이 아는 노래인가?입니다.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면 그만큼 반응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혼식에서 부르기 좋은 축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르기 좋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별했으니 한 번씩 들어보시고 고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식 축가 추천 베스트 Top 10

Top 10) 성시경 – 너의 모든 순간

비투비 이창섭님이 축가로 불러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지금은 축가로 자리매김을 한 노래입니다. 대중성이 있고 불렀을 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추천을 드립니다. 여성보다는 남자가 불렀을 때 더 매력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성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음이탈이 나기 좋은 곡이라서 Top 10으로 선정했습니다.

Top 9) 폴킴 – 너를 만나

무슨 노래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평균 정도는 하고 싶을 때 항상 부른 노래입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괜찮은 곡이고, 음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잔잔하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축가를 처음 부르시는 분이라면 긴장할 수 있는데, 긴장한 게 티가 많이 안 나는 곡이기도 합니다. 다만, 결혼식 축가로는 무난하지만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도 있어서 Top 9에 배치했습니다.

너를 만나 결혼식 축가 듣기>>

Top 8) 이적 – 다행이다

피아노를 쳐 줄 사람이 있다면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시면 됩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부르기 좋으며, 노래를 꽤 불러보신 분이 했을 때 시너지가 있는 곡입니다. 깊은 감동을 주는 노래로 가사가 결혼식장과 잘 어울려서 추천드립니다. 다만 음정을 잡는 것과 박자를 타는 게 쉽지가 않아서 해당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연습을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다행이다 결혼식 축가 듣기>>

Top 7) 마크튭 – Marry me

노래 부르는 것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마크튭에 ‘Marry me’를 부르시면 됩니다. 일단 곡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고, 웬만해서는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립니다. 또한 가사도 결혼해 달라는 내용으로, 소소하게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 음이 살짝 높긴 한데, 부담스럽다면 낮춰서 부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Top 6) 마크튭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나의 모든 날들을 다 주고 싶어~ 익숙한 노래일 것 같습니다. 여성분이 불렀을 때 그렇게 멋있게 들리더라고요. 또한 부르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처음 축가를 하시는 분들도 자신감만 있다면 충분히 불러볼 만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음이 높아서 본인 목소리에 맞게 충분히 조정하시고 MR을 받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R 받는 방법은 아래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결혼식 축가 듣기>>

Top 5)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결혼식장에 60대 이상이 많다면 추천하는 곡으로, 대중적인 노래입니다. 다만 결혼식 축가로서는 대중적이다 말고는 큰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음색이 정말 좋은 거 아니라면 가사를 전달하는 데 집중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만 믿어요 결혼식 축가 듣기>>

Top 4) 노을 – 청혼

축가를 하는 분이 여러 명이라면 추천드리는 곡입니다. 한 명에서 했을 때보다 둘 이상이 부르면 배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잔잔한 거 말고 가창력이나 음색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면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친구 몇 명이나 모아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Top 3) 조정석 – 아로하

노래를 크게 잘하지는 않지만 달달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 저정석의 아로하를 부르면 됩니다. 이 곡을 부르면 결혼식장 내부가 핑크색으로 물든 것처럼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가창력이나 실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여성, 남성 모두에게 추천하는 곡입니다. 밝게 웃으면서 부르시면 되고, 의상은 하얀색이나 컬러가 있는 걸로 입으시면 좋습니다.

아로하 축가 듣기>>

Top 2) 김동률 – 감사

결혼식 축가 하면 떠오르는 곡입니다. 인기가 매우 많은 곡이며, 불렀을 때 플러스는 있어도 절대 마이너스가 없는 곡입니다.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으며 잘만 부르면 관객분들 몇 명은 울릴 수 있습니다. 가창력이 어느 정도 있고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한 분들에게는 최고의 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사 결혼식 축가 베스트 듣기>>

Top 1) 이선희 – 그중에 그대를 만나

대망의 1등은 ‘그중에 그대를 만나’입니다. 실제로 제가 축가를 부를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일단 대중성이 있어서 불렀을 때 반응이 좋고요, 아침이라 목이 안 풀려도 괜찮게 부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노래 가사까지 결혼식과 딱 어울리는 곡이라서 삼박자를 모두 잡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둘이 듀엣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All for you나 love is open door을 하시면 되고요, 음색이 특출나게 좋은 분이라면 멜로망스의 선물이나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정도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I’m in love 같은 경우도 괜찮습니다.

결혼식 축가 자주 묻는 Q&A

마지막으로 축가를 하시는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서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결혼식 축가 부르면 축의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축가를 부르면 신랑 신부 측에서 소정의 금액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축의금은 그냥 따로 내시면 됩니다. 축가를 불렀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내시면 돼요!

Q: MR은 어떻게 다운로드하나요?

축가를 하시려면 MR은 본인이 가져가시고, 미리 신랑이나 신부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어떤 노래를 할지 결정하면 신랑 또는 신부가 해결을 해줄 겁니다. 아래에 실제로 축가를 진행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겨 있는데 한 번 참고해보세요.

노래 MR 다운로드 받는 법

Q: 가사를 띄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를 띄우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미리 영상을 본인이 만들어 가셔야 하는데요. 신랑이나 신부에게 결혼식 사진을 몇 장 받은 후에 편집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저도 이런 식으로 축가를 준비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으니 한 번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한 번 밖에 쓰지 않을 거라면 무료로도 충분히 편집이 가능하니 무료 편집 프로그램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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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축가라 긴장이 너무 됩니다. 어떻게 긴장을 해소할 수 있나요?

일단, 삑사리 나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결혼식 마이크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에코가 안되는 경우는 허다하고요. 그렇기에 내가 생각한 것보다 노래를 못 부르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그렇게 때문에 제가 선정한 Top 10중에 하나를 하셔야 합니다. 저 노래들이 그나마 결혼식장 마이크로 불렀을 때 괜찮게 들립니다.

이상으로 결혼식 축가 추천 베스트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날인만큼 좋은 축가를 불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텐데요. 그냥 긴장하지 마시고 진심을 담아 부르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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